프랑스인 집단거주지인 서울 서래마을에서 죽은 채 유기된 영아(갓난아기)들의 산모는 프랑스인 C씨(40ㆍ외국계 자동차부품회사 엔지니어)의 아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방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분석 결과 영아들의 산모는 C씨 아내인 프랑스인 V씨(39)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따라 V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현지 사법 당국과 공조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C씨 부부는 현재 프랑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28일 예정대로 입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