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7] LG카드 인수전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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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1]
오는 10일 LG카드 인수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인수후보 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한창호 기자화 함께 진행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인수후보들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죠?
[기자]
LG카드 인수 후보업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막판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수퍼1](신한금융 독주체제 '변화')
사실상 지금까지는 LG카드 인수후 시너지 측면이나 경영계획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강력한 인수후보 신한금융지주의 독주체제였다고 볼수 있고, 신한금융지주가 강력한 인수후보인데요...
하지만 농협이나 하나은행등이 부상하면서 조금씩 변화된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2]
신한금융지주를 제외한 인수후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죠?
[수퍼2](농협-우리금융 '토종자본 연합')
먼저 농협이 우리금융지주와 제휴를 통해 5천억원 규모의 LG카드 추가 실탄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협-우리금융지주라는 토종자본 연합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LG카드만큼은 외국계에 팔지 않아야 한다는 여론을 겨냥한 것인데요.
[수퍼3](하나·SC제일, 막판 뒤집기)
또, LG카드 인수작업에 소극적이었던 하나은행도 MBK파트너스와 제휴를 통해 인수자금부담을 털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 역시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의지를 불태우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LG카드 인수전은 신한과 농협의 각축전에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의 막판 뒤집기 구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3]
인수후보들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산업은행의 대상자 선정기준도 중요할것 같은데요?
[기자]
일단 LG카드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협상대상자 선정시 가격을 최우선시하고 비가격 요소도 반영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수퍼4](대우건설 매각방식 적용 전망)
매각방식은 인수 후보들이 제시한 희망 지분율이 다를 경우 최고가를 써낸 후보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대우건설 매각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후보들은 인수 희망 주식수와 인수 가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인수 후보들이 채권단 지분 51%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수토록 했기 때문에 인수후보들은 지분 51% 이상에서 자유롭게 희망 지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대로 살수 있는 지분은 채권단이 팔겠다고 내놓은 72.08%까지인데요.
여기에 공개매수를 거치면서 소액주주 지분까지 추가로 매수하게 됩니다.
[CG1](인수제안 유형)
*인수후보 지분 주당 가격
*A사 51% 6만원
*B사 65% 5만7천원
*C사 72% 5만5천원
---------------------------
*인수가격 + 공개매수
예를 들면 인수후보 A는 LG카드 지분 51%를 주당 6만원, 인수후보 B는 지분 65%를 주당 5만7000원,
인수후보 C는 지분 72.08%에 5만5000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할 수 있는것입니다.
여기에 물론 공개매수여부도 덧붙여지게 됩니다.
이러한 공개매수 방식에 따라 소액주주 지분을 포함해 72% 이상을 인수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LG카드 M&A에서 각 인수후보들은 인수희망 물량과 인수가격을 적절히 조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4]
공개매수에 들어가면 LG카드의 상장폐지 가능성도 커질것 같은데요?
[기자]
인수 후보자들이 LG카드 지분을 얼마나 공개매수 할지가 관심인데요.
현재 산업은행은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자가 LG카드 지분 72.08% 이상을 매입하도록 방침을 정한 상황이고, 여기에 공개매수까지 할수있어 지분매입은 최대 100%까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공개매각 방침에 따라 인수자가 결정되면 장외에서 매수 청약을 받아 매각 신청자의 지분을 각각 매입하게 됩니다.
[CG2]
*산업은행 22.93%
*농협 14.59%
*국민은행 10.83%
*우리은행 8.70%
*신한은행 7.14%
*기업은행 5.95%
*하나은행 4.38%
*기타 기관 7.35%
*소액주주 18.13%
현재 LG카드 지분 현황은 산업은행 농협 우리은행등이 지분을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LG카드 소액주주 지분은 약 18%.
만일 인수자가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의 지분을 절반만 매입한다고 해도 소액주주의 지분은 10% 아래로 내려갑니다.
[CG3]<상장페지 규정>
현재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소액주주 200명 이하, 지분 10% 미만이 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해야 합니다.
공개매수가 시작될 경우, 소액주주 지분 분포 규정을 위반하게 돼 상장폐지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경우 인수자는 소액주주의 지분을 모두 매입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앵커5]
공개매수가 되게 되면 LG카드 인수가가 높아지겠네요?
[기자]
상장폐지가 되면, 시가총액 6조원 정도의 LG카드 인수금액은 당초 예상돼 왔던 4조원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일각에선 6~7조원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퍼5](LG카드 인수가 급등 가능성)
여기에 소액주주 지분 매입은 시가보다 약 20~30% 정도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어, LG카드 인수가는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LG카드 인수 여부는 누가 얼마나 높은 가격을 써내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
오는 10일 LG카드 인수제안서 접수를 앞두고 인수후보 은행들의 움직임이 분주합니다. 한창호 기자화 함께 진행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인수후보들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하죠?
[기자]
LG카드 인수 후보업체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지면서 막판구도에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수퍼1](신한금융 독주체제 '변화')
사실상 지금까지는 LG카드 인수후 시너지 측면이나 경영계획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던, 강력한 인수후보 신한금융지주의 독주체제였다고 볼수 있고, 신한금융지주가 강력한 인수후보인데요...
하지만 농협이나 하나은행등이 부상하면서 조금씩 변화된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앵커2]
신한금융지주를 제외한 인수후보들이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죠?
[수퍼2](농협-우리금융 '토종자본 연합')
먼저 농협이 우리금융지주와 제휴를 통해 5천억원 규모의 LG카드 추가 실탄 마련에 나섰습니다.
농협-우리금융지주라는 토종자본 연합을 통해 우호적인 분위기 조성에 나선 것입니다.
LG카드만큼은 외국계에 팔지 않아야 한다는 여론을 겨냥한 것인데요.
[수퍼3](하나·SC제일, 막판 뒤집기)
또, LG카드 인수작업에 소극적이었던 하나은행도 MBK파트너스와 제휴를 통해 인수자금부담을 털고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SC제일은행 역시 모회사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아시아 금융시장 진출 의지를 불태우며, 막판 뒤집기에 나섰습니다.
LG카드 인수전은 신한과 농협의 각축전에 하나은행과 SC제일은행의 막판 뒤집기 구도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앵커3]
인수후보들의 움직임도 중요하지만 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산업은행의 대상자 선정기준도 중요할것 같은데요?
[기자]
일단 LG카드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협상대상자 선정시 가격을 최우선시하고 비가격 요소도 반영한다는 점을 밝혔습니다.
[수퍼4](대우건설 매각방식 적용 전망)
매각방식은 인수 후보들이 제시한 희망 지분율이 다를 경우 최고가를 써낸 후보를 선정하는 방법으로 대우건설 매각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수후보들은 인수 희망 주식수와 인수 가격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은 인수 후보들이 채권단 지분 51% 이상을 의무적으로 인수토록 했기 때문에 인수후보들은 지분 51% 이상에서 자유롭게 희망 지분을 결정하게 됩니다.
최대로 살수 있는 지분은 채권단이 팔겠다고 내놓은 72.08%까지인데요.
여기에 공개매수를 거치면서 소액주주 지분까지 추가로 매수하게 됩니다.
[CG1](인수제안 유형)
*인수후보 지분 주당 가격
*A사 51% 6만원
*B사 65% 5만7천원
*C사 72% 5만5천원
---------------------------
*인수가격 + 공개매수
예를 들면 인수후보 A는 LG카드 지분 51%를 주당 6만원, 인수후보 B는 지분 65%를 주당 5만7000원,
인수후보 C는 지분 72.08%에 5만5000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할 수 있는것입니다.
여기에 물론 공개매수여부도 덧붙여지게 됩니다.
이러한 공개매수 방식에 따라 소액주주 지분을 포함해 72% 이상을 인수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LG카드 M&A에서 각 인수후보들은 인수희망 물량과 인수가격을 적절히 조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4]
공개매수에 들어가면 LG카드의 상장폐지 가능성도 커질것 같은데요?
[기자]
인수 후보자들이 LG카드 지분을 얼마나 공개매수 할지가 관심인데요.
현재 산업은행은 공개매수를 통해 인수자가 LG카드 지분 72.08% 이상을 매입하도록 방침을 정한 상황이고, 여기에 공개매수까지 할수있어 지분매입은 최대 100%까지 가능합니다.
이러한 공개매각 방침에 따라 인수자가 결정되면 장외에서 매수 청약을 받아 매각 신청자의 지분을 각각 매입하게 됩니다.
[CG2]
*산업은행 22.93%
*농협 14.59%
*국민은행 10.83%
*우리은행 8.70%
*신한은행 7.14%
*기업은행 5.95%
*하나은행 4.38%
*기타 기관 7.35%
*소액주주 18.13%
현재 LG카드 지분 현황은 산업은행 농협 우리은행등이 지분을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LG카드 소액주주 지분은 약 18%.
만일 인수자가 공개매수를 통해 소액주주의 지분을 절반만 매입한다고 해도 소액주주의 지분은 10% 아래로 내려갑니다.
[CG3]<상장페지 규정>
현재 유가증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소액주주 200명 이하, 지분 10% 미만이 되면 관리종목에 편입되고, 1년이 지난 후에도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지 않으면 상장폐지해야 합니다.
공개매수가 시작될 경우, 소액주주 지분 분포 규정을 위반하게 돼 상장폐지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이 경우 인수자는 소액주주의 지분을 모두 매입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앵커5]
공개매수가 되게 되면 LG카드 인수가가 높아지겠네요?
[기자]
상장폐지가 되면, 시가총액 6조원 정도의 LG카드 인수금액은 당초 예상돼 왔던 4조원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일각에선 6~7조원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수퍼5](LG카드 인수가 급등 가능성)
여기에 소액주주 지분 매입은 시가보다 약 20~30% 정도 높은 가격에 매입하는 것이 관례로 돼 있어, LG카드 인수가는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LG카드 인수 여부는 누가 얼마나 높은 가격을 써내느냐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