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청와대와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오늘오후 처음으로 당정청 모임을 갖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와 여당간 갈등을 봉합할 창구로 오늘 오후 첫 모임을 갖는 당정청 회의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 당정청 모임에는 한명숙 국무총리와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등이 참석해 최근 당정간 갈등을 빚었던 인사문제를 비롯한 국정전반에 걸쳐 의견조율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오늘 모임에서는 향후 모임의 운영방안, 참석자 범위, 논의대상등도 논의될 전망입니다.특히 빠르면 오늘 후임장관이 발표될 예정인 법무장관 임명과 관련, 문재인 전 청와대 민정수석 을 추천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조율이 이뤄질지도 관심거리입니다.

이번 모임은 지난 6일 노대통령과 우리당 지도부가 오찬회동을 갖고 당정청간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서 한명숙 총리가 포함된 고위 당정청모임을 만들어 주요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의견조율에 나서기로 합의하면서 전격적으로 이뤄진 것입니다.

당정청 12명의 고위인사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다가 지난해말 중단단 당정청 모임. 최근들어 심각한 '소통 장애'현상을 빚어온 여권내의 현안들이 이 통로를 통해 해결될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