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아복 업계가 낮은 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의 적극적인 개척과 프리미엄 제품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유아복 업체들이 출산율 문제를 정면 돌파하고 있습니다.

한 자녀 가정이 늘면서 출산물 관련 매출은 줄었지만 여러벌의 옷을 구매하거나 고기능성 소재를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전체적인 판매는 늘었습니다.

여기에 백화점과 대형 할인마트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펼치면서 지난해 대비 평균 10%이상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업계는 추산했습니다.

(인터뷰) 최호영 인따르시아 MD

“유아복 시장 급성장, 품목과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는 추세”

인따르시아는 백화점에 영업력을 집중하며 상반기 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내년까지는 백화점과 대리점을 합해 80여개의 매장을 운영해 아동의류에서만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구매고객수 보다는 고가제품으로 전략을 바꾼 것도 매출 신장에 영향을 미쳐습니다.

리바이스 키즈는 청바지 하나가 어른 옷값과 맞먹는 10만 원 이상의 고가 상품을 주력을 하면서 매장당월 평균 매출이 7000만원을 넘어섰습니다.

베이직하우스도 동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모델 활동 기회를 부여하는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합니다.

베이직하우스는 이번 아동모델 컨테스트를 통해 쥬니어, 키즈 캐주얼 패션을 더욱 강화 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린 업체도 있습니다.

이에프이는 ‘프리미에 쥬르’와 ‘압소바’를 전면에 내세워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기타 해외 지역으로도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입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