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리오, 베이징서 아트페어 … 해외미술투자 새 돌파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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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상업화랑이 처음으로 해외 아트페어를 주관한다.
충남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중국측과 합작형태로 베이징에 '(주)아트베이징'을 설립하고 아트페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트페어는 오는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 농업전람관에서 열린다.
아트베이징 초대 대표이사는 미술평론가 똥멍양씨가 맡았고 중국미술관 관장 등 10명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아라리오측은 50억~1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행사에 일부 자금과 홍보,마케팅을 제공하며 중국미술관,상하이미술관,광저우미술관 등의 미술관장들은 기획을 맡는다.
한국 상업화랑의 중국 아트페어 주관은 해외 미술 투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와 관련,미술관과 화랑업계 작가 등의 '트리플 상생 효과'까지 예상돼 더욱 관심을 끈다.
아라리오측은 '아트베이징'의 향후 진로와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미술품 관세 문제를 비롯해 미술관들의 컬렉션 내용·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 방안 등도 협의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특히 아트베이징 특별전을 비롯해 작가·컬렉터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속작가 제도를 운영하는 화랑들만 참여할 수 있어 갤러리현대 표화랑 선컨템포러리 카이스 등 10여곳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베이징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 아라리오 갤러리 디릭터는 "아트 바젤,아트 마이애미,아트 베이징을 하나로 묶기 위해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속작가 없이 운영되는 아시아 화랑업계의 체질을 바꾸고 미술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첫 시도로 4~5년 후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충남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는 중국측과 합작형태로 베이징에 '(주)아트베이징'을 설립하고 아트페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아트페어는 오는 10월6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베이징 농업전람관에서 열린다.
아트베이징 초대 대표이사는 미술평론가 똥멍양씨가 맡았고 중국미술관 관장 등 10명이 조직위원으로 참여했다.
아라리오측은 50억~100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행사에 일부 자금과 홍보,마케팅을 제공하며 중국미술관,상하이미술관,광저우미술관 등의 미술관장들은 기획을 맡는다.
한국 상업화랑의 중국 아트페어 주관은 해외 미술 투자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한국 중국 인도 등 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와 관련,미술관과 화랑업계 작가 등의 '트리플 상생 효과'까지 예상돼 더욱 관심을 끈다.
아라리오측은 '아트베이징'의 향후 진로와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해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중국 정부와 미술품 관세 문제를 비롯해 미술관들의 컬렉션 내용·아시아 미술시장 활성화 방안 등도 협의하고 있다.
아라리오는 특히 아트베이징 특별전을 비롯해 작가·컬렉터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전속작가 제도를 운영하는 화랑들만 참여할 수 있어 갤러리현대 표화랑 선컨템포러리 카이스 등 10여곳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베이징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윤재갑 아라리오 갤러리 디릭터는 "아트 바젤,아트 마이애미,아트 베이징을 하나로 묶기 위해 세계적인 컬렉터들의 네트워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속작가 없이 운영되는 아시아 화랑업계의 체질을 바꾸고 미술계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첫 시도로 4~5년 후에는 유럽 미국 아시아를 연결하는 대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