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해복구를 위해 하반기에 2조원 안팎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됩니다.

국립공원 입장료를 폐지하고 방과후 학교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수해복구를 위해 하반기 1조9천억원에서 2조3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달중에 구체적인 추경 예산안을 마련해 국회에 제출하고 열린우리당은 야당과 협의해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와함께 열린우리당은 내년 예산 편성과 관련해 9가지 요구안을 내놨습니다.

<CG 내년 예산 요구안>

국립공원 입장료 폐지를 비롯해 방과후 학교 지원과 아토피 등 아동건강 예산 확대 등 서민생활을 위한 재정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또 건설경기 부양을 위해 호남 고속도로와 공공투자 사업에 속도를 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처럼 써야할 돈은 많은데 예산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정부의 고민입니다.

<CG 정부 지출 급증>

앞으로 4년간 정부 각 부처가 요구한 예산은 모두 1천조원을 넘습니다.

반면 예산과 기금 등 정부 수입은 915조원에 머물렀습니다.

<CG 복지 지출 급증>

특히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해마다 11.6% 증가해 2010년이면 87조원으로 늘어납니다.

지금 보다 50%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CG 복지·교육 비중>

교육도 연평균 8%씩 늘어나 2010년이면 사회복지와 교육 분야가 전체 지출의 40%를 차지합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기획예산처는 각 부처의 예산요구를 모두 수용하기 어렵다며 총지출을 6∼7%내에서 관리할 방침입니다.

와우TV 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