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주택금융공사 대규모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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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민주택 마련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출자를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1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억원 정도의 법인세에 대한 감면 여부 등 몇 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 당기순이익도 잠정 집계 181억원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입니다.
적자를 반영하고 나면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잉여금은 33억원에 불과해 하반기에 또 한번 적자가 발생한다면 자본잠식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적자를 낸 이유에 대해서 주택금융공사측이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만 전할 뿐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주택금융공사 관계자
"......... "
그러나 적자의 주된 이유는 시중은행과의 무리한 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 6.60~6.85%이던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를 6월초 6.30%~6.55%까지 낮추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의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반면 당시 시중은행들은 가산금리 폐지 등의 방법으로 금리를 0.2%에서 0.5%까지 일제히 올렸습니다.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재정경제부에 2000억원대의 출자를 요청한 상탭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
서민주택 마련을 위해 설립된 정부기관인 주택금융공사가 대규모 적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 출자를 요청한 상태라고 합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주택금융공사의 상반기 영업손실 규모는 183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2억원 정도의 법인세에 대한 감면 여부 등 몇 가지 변수가 있긴 하지만 당기순이익도 잠정 집계 181억원선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 전망입니다.
적자를 반영하고 나면 올해 상반기까지 이익잉여금은 33억원에 불과해 하반기에 또 한번 적자가 발생한다면 자본잠식 사태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습니다.
적자를 낸 이유에 대해서 주택금융공사측이 내부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만 전할 뿐 정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주택금융공사 관계자
"......... "
그러나 적자의 주된 이유는 시중은행과의 무리한 경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주택금융공사는 연 6.60~6.85%이던 보금자리론 대출 금리를 6월초 6.30%~6.55%까지 낮추며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과의 경쟁에 불을 지폈습니다.
반면 당시 시중은행들은 가산금리 폐지 등의 방법으로 금리를 0.2%에서 0.5%까지 일제히 올렸습니다.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해 주택금융공사는 재정경제부에 2000억원대의 출자를 요청한 상탭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