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콜금리가 연 4.50%까지 올랐지만, 당분가 추가인상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콜금리 인상도 일단락 되었다는 해석입니다. 계속해서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통화위원회가 콜금리 목표를 전격 인상하자 시장관계자들은 일제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예상을 뒤엎은 금통위의 결정으로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금리인상 사이틀은 일단락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니다.

(S1)(인터뷰: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10:10:59~10:11:15)

"10월부터 시작된 콜금리인상을 고려할 때 향후 경기와 물가 등을 포함해 통화정책을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

5차례의 금리인상으로 저금리에 따른 부작용 해소와 선제적 물가방어라는 목적을 이미 달성한 상황에서 경기하강의 위험이 서서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S2) (시장금리 상승은 뒤늦은 반영)

시장금리가 뒤늦게 오르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동결을 확신했던 참가자들이 한꺼번에 인상분을 반영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라는 해석입니다.

반면 금리인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S3) (한은-정부, "금리인상 영향 미미")

한국은행과 정부가 이번 인상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한 반면 민간부문의 반응은 차갑기만 합니다.

(S4) (수출업계-가계, 금리부담 전전긍긍)

수출업계는 금리인상에 따른 환율하락으로 업황에 타격을 입지나 않을까 걱정을 토로했고, 가계와 중소기업은 벌써부터 이자부담에 한숨을 내쉬고 있습니다.

(S5) (경제주체 불안심리 자극할수도)

또 일부 전문가들은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오히려 증대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수 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S6)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남정민)

그러나 선제적인 통화정책을 취했다는 한은의 주장이 뒤바뀌지 않는다면 이번 금리인상 사이클은 종착역에 진입했다는데 이견을 달기 힘들어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