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새 주인이 신한금융지주와 농협, 하나금융지주 세 곳으로 압축됐습니다.

최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LG카드 매각을 주관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10일 오후 3시 본입찰 접수를 마쳤습니다.

[인터뷰](정태진 산업은행 기업금융1실장)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과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가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세 후보가 얼마나 써냈느냐"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LG카드 주당 가격은 5만원 정도.

업계에서는 주가의 30%를 경영권 프리미엄으로 더할 경우 주당 인수가격이 6만5천원에서 7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경우 LG카드 인수자는 공개매수 과정을 거쳐 채권단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데 7조원이 넘는 돈을 들여야 합니다.

본 입찰에 참여한 세 곳 모두 강한 인수의지와 자금동원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신한이 조금 앞서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CG)(LG카드 매각일정)

*8월 우선협상자 선정

*9~10월 정밀실사

매매계약

*11~12월 공개매수

산업은행은 이달 중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정밀실사와 매매계약은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지을 계획입니다.

N/S)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신정기)

공개매수에 한두달 정도 소요돼 연말까지는 실질적인 M&A 작업이 모두 끝날 것으로 산업은행은 보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