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처럼 두 개의 방송을 한 화면에 띄워 놓고 동시에 볼 수 있는 위성DMB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13일 TV나 모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PIP(Picture in Picture,화면분할) 기능을 갖춘 '동시화면 위성DMB폰(모델명 SCH-B470)'을 SK텔레콤 가입자용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한 화면으로 동시에 두 채널을 시청할 수 있고,주 화면으로 방송을 보면서 부 화면으로 위성DMB 11개 비디오 채널을 검색할 수 있다.

버튼을 누르면 주 화면과 부 화면이 바뀌는 기능도 있다.

부 화면 크기를 전체 화면의 2분의 1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화면상 위치도 자유롭게 정할 수 있다.

LCD 크기는 2.2인치이며 DMB 시청에 적합하다는 '가로본능' 디자인을 채택했다.

폴더를 여는 각도와 LCD 각도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 밖에 DMB 시청 중에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보내는 멀티태스킹 기능,외장 메모리,회전형 2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갖췄다.

이번주 중 시판될 예정이며 가격은 70만원대.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