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성일텔레콤에 대해 WLL 모멘텀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하고 4분기 추가 수주 여부에 주목할 것을 주문했다.

WLL 단말기의 경우 기존 주력 사업인 LCD 모듈 사업 대비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수익 기여도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 이남령 연구원은 "하반기 성일텔레콤의 최대 관심사는 올 11월로 마무리되는 TATA향 WLL 단말기 납품 종료 이후 추가 수주 여부"라면서 "TATA의 WLL 사업 확대에 따라 계약 체결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폰의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4분기부터 신규제품인 AM-OLED 모듈 수요가 예상되는 등 하반기 실적전망이 긍정적이라고 평가.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