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장기업이 되려면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지배력을 갖춰야 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3년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50%이상 늘어난 350개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고성장의 비결을 조사한 결과 각각 38%와 33%가 '핵심기술 보유'와 '시장지배력'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경영자 리더십'(13.4%)'과 '우수인력 확보'(8.3%),'풍부한 자금'(5.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 이들 기업의 80%는 주력사업이 2개 미만(1개 35.1%, 2개 44.9%)이라고 답해 '선택과 집중'으로 고성장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년간 중점투자부문'을 묻는 질문에 43.4%가 '연구개발투자'라고 답했고 '시설투자'(36.0%)와 '판매조직망 확충'(18.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100%이상 증가한 기업들은 전체의 49.6%가 연구개발에 중점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