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하반기에는 업종을 망라하고 크고 작은 M&A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간 뜨거운 인수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 예정된 M&A 기업들을 채주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상반기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뜨겁게 달궈진 M&A 시장.

하반기에는 건설업계와 금융계, 물류업계 등 업종을 망라하고 그 열기가 확산될 전망입니다.

현대건설과 LG카드 등 큼지막한 매물이 쏟아지며 업계와 금융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이달에만 LG카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동아건설 입찰, 대우일렉트로닉스 입찰 등 3건의 M&A 일정이 잡혀 있습니다.

패션과 음식료, 유통업계 M&A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달 초 롯데쇼핑이 우리홈쇼핑을 인수한데 이어 동원엔터프라이즈가 해태유업을 인수했고,

올 초 삼호F&G를 인수한 바 있는 CJ는 김치와 액젓 등을 판매하는 하선정종합식품 인수를 추진하며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습니다.

의류업체 나산이 다음달 15일부터 인수제안서를 접수할 예정이고, 충남방적의 공개매수 일정도 이달 중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업계와 금융계에서는 올 하반기 M&A가 20여건에 달할 전망이라며 크고작은 매물까지 합하면 그 규모가 6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