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히트 예감] LG그룹‥30~50인치 풀HD평판TV 라인업 구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LG는 올 하반기 계열사별로 상반기의 실적 부진을 만회할 수 있는 경영전략을 수립,올해 경영목표를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 경영전략의 화두인 '1등 LG'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부문에서 선제적으로 첨단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디스플레이,차세대이동통신,정보전자소재,자원개발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달 말 완공되는 LG전자의 러시아 루자공장에 이어 연말까지 폴란드 가전공장의 본격적 양산을 서두르는 등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 계열사들의 '양동작전'
LG전자는 디지털디스플레이,휴대폰,디지털가전 등 3대 핵심 사업부문에서 최첨단 제품출시와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시장을 주도할 표준제품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출시하는 한편 러시아,폴란드 가전공장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풀HD(초고화질) 평판TV는 LG전자의 이 같은 선제전략의 대표적 케이스.LG전자는 지난달 기존 46,50인치에 37,42인치 풀HD LCD TV를 더한 30∼50인치 풀HD LCD TV라인업을 전 세계 TV업체 중 가장 먼저 갖췄다.
풀HD는 100만화소급인 기존 HD의 2배인 200만화소급으로 블루레이와 HD-DVD 콘텐츠 확산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평판 TV 시장을 주도한 '타임머신TV에 풀HD까지 더한 쌍두체제로 TV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상반기 LG전자의 최대 골칫거리였던 휴대폰부문도 초콜릿폰의 선전으로 하반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출시 2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최단기간 200만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럽 중국 등지에서 선전하고 있고 후속모델인 초콜릿폴더도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LG필립스LCD는 42인치LCD패널 표준경쟁과 중소형 정보디스플레이를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와 벌이고 있는 40인치 LCD표준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거래처다변화 전략과 함께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40인치와의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또 중소형 패널과 함께 정보디스플레이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보디스플레이는 노트북,모니터,TV에 이어 대형 LCD 시장을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LCD 시장의 '제 4세대' 제품군.공항,박물관 등 공공장소의 안내판 역할을 하고 있는 실내외 광고판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는 PDP가 독식해 왔으나 앞으로 LCD로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정보디스플레이 시장은 작년에는 약 40만대에 불과했으나 2009년에는 2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사업역량 강화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유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기존 석유화학,산업재 외에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당장 현재 세계 2위인 LCD용 편광판 부문 경쟁력을 키워 일본을 누리고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매출의 17%인 정보전자소재 매출을 2010년까지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종합상사에서 자원개발 상사로 변신 중인 LG상사는 자원개발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서 2000만배럴의 원유 탐사를 계기로 인근에 인근 지역과 국가로 자원개발 영역을 확대하는 등 CIS(중앙아시아)자원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 국외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LG상사는 2010년까지 전체이익의 60% 이상을 자원개발 및 산업용 원자재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은 웰빙바람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한방화장품을 하반기 주력시장으로 보고 새로 출시한 한방화장품 '수려한'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특히 올해 경영전략의 화두인 '1등 LG'달성을 위해 핵심 사업부문에서 선제적으로 첨단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이 될 만한 사업부문에 대한 집중적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디지털 디스플레이,차세대이동통신,정보전자소재,자원개발 등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여기에 내달 말 완공되는 LG전자의 러시아 루자공장에 이어 연말까지 폴란드 가전공장의 본격적 양산을 서두르는 등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자 계열사들의 '양동작전'
LG전자는 디지털디스플레이,휴대폰,디지털가전 등 3대 핵심 사업부문에서 최첨단 제품출시와 해외 생산거점 다변화전략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시장을 주도할 표준제품을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출시하는 한편 러시아,폴란드 가전공장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해외시장 확대를 적극 꾀한다는 전략이다.
지난달 말 출시한 풀HD(초고화질) 평판TV는 LG전자의 이 같은 선제전략의 대표적 케이스.LG전자는 지난달 기존 46,50인치에 37,42인치 풀HD LCD TV를 더한 30∼50인치 풀HD LCD TV라인업을 전 세계 TV업체 중 가장 먼저 갖췄다.
풀HD는 100만화소급인 기존 HD의 2배인 200만화소급으로 블루레이와 HD-DVD 콘텐츠 확산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주도권 다툼이 예상된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평판 TV 시장을 주도한 '타임머신TV에 풀HD까지 더한 쌍두체제로 TV시장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이다.
상반기 LG전자의 최대 골칫거리였던 휴대폰부문도 초콜릿폰의 선전으로 하반기 회복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출시 2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최단기간 200만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유럽 중국 등지에서 선전하고 있고 후속모델인 초콜릿폴더도 호응을 얻고 있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
LG필립스LCD는 42인치LCD패널 표준경쟁과 중소형 정보디스플레이를 하반기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
삼성전자와 벌이고 있는 40인치 LCD표준화를 위해 하반기에는 거래처다변화 전략과 함께 원가절감을 통한 가격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40인치와의 전면전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또 중소형 패널과 함께 정보디스플레이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보디스플레이는 노트북,모니터,TV에 이어 대형 LCD 시장을 새롭게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LCD 시장의 '제 4세대' 제품군.공항,박물관 등 공공장소의 안내판 역할을 하고 있는 실내외 광고판이 대표적이다.
지금까지는 PDP가 독식해 왔으나 앞으로 LCD로 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정보디스플레이 시장은 작년에는 약 40만대에 불과했으나 2009년에는 20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부가가치 사업역량 강화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분야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유가 부담이 지속되면서 기존 석유화학,산업재 외에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정보전자소재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당장 현재 세계 2위인 LCD용 편광판 부문 경쟁력을 키워 일본을 누리고 세계 1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매출의 17%인 정보전자소재 매출을 2010년까지 30%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종합상사에서 자원개발 상사로 변신 중인 LG상사는 자원개발행보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 기업 최초로 카자흐스탄 아다 광구에서 2000만배럴의 원유 탐사를 계기로 인근에 인근 지역과 국가로 자원개발 영역을 확대하는 등 CIS(중앙아시아)자원 탐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 국외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LG상사는 2010년까지 전체이익의 60% 이상을 자원개발 및 산업용 원자재에서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LG생활건강은 웰빙바람을 타고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한방화장품을 하반기 주력시장으로 보고 새로 출시한 한방화장품 '수려한'의 마케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