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을에 결혼할 30대 회사원 예비 신랑입니다.

결혼 후에도 맞벌이할 계획이라 교통이 편리하면서 투자 가치가 있는 아파트를 원합니다.

신혼집 마련이 재테크의 시작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정해야 할까요.


A) 신혼집 마련에는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첫째,우선 실수요자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혼이라는 기분이나 친정 또는 시댁이 가깝다는 점에 맞추지 말고 실속과 함께 투자 가치 또한 높일 수 있는 집을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2000가구 이상 되는 대단지 아파트를 골라야 합니다.

소형 아파트가 편중된 단지보다 중·대형 평형까지 고르게 분포돼 있는 단지가 좋습니다.

여기에 백화점과 대형 병원 등 편의 시설도 잘 갖춰져 있는 곳이 유리합니다.

셋째,교육 시설이 좋아야 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와 학원 등 주변 교육 환경이 우수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넷째,자금 계획을 잘 짜야 합니다.

신혼 부부인 만큼 무리하게 대출을 끼면서까지 강남 지역을 고집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다섯째,교통 여건을 잘 살펴봐야 합니다.

신혼 시절은 경제 활동이 왕성하고 맞벌이 시기인 만큼 무엇보다 출·퇴근이 편리해야 좋습니다.

고준석 신한은행 부동산재테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