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인플레이션 우려 해소로 급등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큰 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20.50포인트(1.58%) 상승한 1315.61에 거래를 마치며 6일 만에 1310을 다시 넘어섰다. 외국인의 현물 매도세는 6일째 이어졌지만 선물매수로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 외국인은 이날 118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지만 선물은 600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개인은 1933억원 순매도한 데 반해 기관은 2200여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가스 업종만 내림세를 보였을 뿐 운수장비 기계 은행 증권 등 전 업종이 2%대의 오름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 시가총액 1,2위인 삼성전자와 국민은행이 각각 2~3%씩 올라 주가상승을 이끌었고 현대차 우리금융 LG필립스LCD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LG카드도 매각 기대감에 4.53% 급등했고 LG카드를 인수하는 신한지주도 1.64% 올랐다. 또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STX조선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평화홀딩스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성장스토리에 변함이 없다고 평가받은 현대오토넷은 4.94%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