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혼수업계는 벌써부터 가을준비에 한창입니다.

쌍춘년 마지맞 특수를 노린 치열한 마케팅 전쟁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한 결혼용품 전시회 현장.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상품들이 한데 모여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에겐 발품을 줄일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인터뷰: 장경석(33세) 서울 방이동]

"가을에 결혼 예정인데요. 가격적으로도 할인을 해주고 다양한게 있다고 해서 보러왔습니다."

쌍춘년 마지막 특수를 잡기 위해 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가격할인은 물론 가전제품과 가구를 한데 묶은 패키지 상품까지.

톡톡튀는 마케팅 전략이 예비부부들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인터뷰: 황준호 BIF보루네오 소장]

"저희는 부부들의 미래 아이들의 건강을 책임질수 있는 제대혈 상품권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신세대 부부들의 입맛을 맞추기 위한 다양한 제품들도 선을 보였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중요시하는 신세대 부부들의 안목을 고려했습니다.

[인터뷰: 이용욱 웅진코웨이 렌탈하우스 소장]

"요즘 신혼부부들은 실용적인 제품을 찾고 디자인에 신경을 많이 쓴다. 그래서 저희도 신혼부부들에 맞는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기자]

한여름 벌써부터 가을준비에 나선 혼수업계.

가을신부를 잡기위한 업체들간의 경쟁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WOWTV뉴스 김민수입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