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체조협회와 중국 국가대표 체조선수단에 대한 후원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후원은 올해부터 오는 2008년까지 3년간으로 삼성전자는 세계 체조계 강국으로 등장한 중국 체조팀 후원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베이징올림픽을 대상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의 시작으로 성화봉송, 올림픽 성공 기원 시민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98년 나가노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번의 하계와 동계 올림픽을 공식 후원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도 공식 후원사로 선정됐습니다.

삼성전자는 또 16일 베이징올림픽 사무소도 정식으로 문을 열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베이징올림픽 사무소는 베이징올림픽 무선부문 공식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베이징올림픽 조직위원회와의 창구 역할 외에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마케팅 권리를 확보하는 등 삼성전자의 중국 올림픽 사업을 총괄합니다.

중국삼성의 박근희 사장은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더 발전된 기술과 첨단제품을 제공하는 등 베이징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