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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속한 기관"… 대형주만 편식 ‥ 코스피 뛰는데 코스닥 게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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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는 뜨는데 코스닥은…."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상승하면서 1300 선에 안착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코스닥지수는 게걸음을 지속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17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6월13일 1203.86을 저점으로 반등하기 시작해 이날 5월 고점(1464.70)기준 낙폭의 61% 수준까지 회복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지난 6월8일 559.41을 저점으로 등락을 반복하면서 바닥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관 특히 적립식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사들이 중소형주를 내다팔고 대형주를 사들이고 있는 것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있다.

    시장주도주가 사라진 것도 문제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코스피지수가 1300 선에 안착하고 거래대금이 회복돼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코스닥지수가 코스피지수보다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코스닥지수 540∼550이 바닥권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실적도 2분기가 바닥인 만큼 조만간 지수가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윤학 연구위원도 "코스피지수가 1300 선에 안착했다는 게 확인이 되면 코스닥시장으로 매기가 이전될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이 소외됐던 우량 중소형주를 사들일 적기"라고 주장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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