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LG카드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한금융지주는 소액주주의 피해가 없도록 공개매수에 나서고 상장도 유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LG카드의 상장을 최소한 2년간 유지할 계획입니다.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입찰에 제출한 경영계획서에 상장 유지계획을 포함시켰다고 밝혔습니다.

(CG1) (LG카드 상장유지 방안)

-채권단 잔여지분 매각

-신한은행 보유지분(7.6%) 매각

1%미만 지분총액이 10%인 경우 상장폐지가 되지만 이를 막기 위해 채권단 잔여지분을 매각하거나 신한은행이 보유한 물량을 내놓는 방법을 사용하겠다는게 신한지주의 계획입니다.

(CG2) (향후 공개매수 일정)

<세부실사> -> <최종 가격협상> ->

<본계약 체결> -> <공개매수 실시>

신한지주는 세부실사와 산업은행과의 최종 가격협상이 남은 만큼 현재로서는 공개매수가격을 알 수 없지만, 소액주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1) (신한지주, "인수가격 높지 않아")

인수가격이 지나치게 높은게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이 사장은 카드사의 가치는 통상 순이익의 13배 내외로 보기 때문에 LG카드의 실제가치는 8조원에 육박한다며 '승자의 재앙'이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신한지주는 LG카드를 자회사로 편입하더라도 고용을 100% 승계할 계획이고, LG브랜드는 LG그룹과의 협상과 내부검토를 거쳐 유지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S2) (증권사 추가인수 가능성 열어놔)

증권과 보험 추가 인수에 대해 이 사장은 자본시장통합법 발표에 대비해 증권사 인수를 위한 TFT를 구성했다며 추가 인수 가능성을 열어놓기도 했습니다.

(S3) (영상촬영 김인철 영상편집 남정민)

대형화와 겸업화라는 금융트렌드를 충실히 실현한 신한지주가 LG카드 인수과정에서 어떤 수완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