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토토의 최대주주가 보호예수확약서를 제출하지 않아 주권거래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조이토토가 추가상장 신주 관련 계속보유 의무자의 보호예수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거래를 정지시켰다고 17일 밝혔다.

조이토토는 이날 주식교환 신주 1511만1263주와 국내공모 전환사채 전환 신주 16만6555주가 추가상장됐지만 보호예수 대상인 조성용 대표 및 특수관계인과 벤처캐피털인 미시간벤처캐피탈이 보호예수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거래소 관계자는 "보호예수증명서를 받지 않고 매매가 되면 최대주주가 주식을 매각할 수도 있어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매매를 정지시켰다"며 "최대주주가 보호예수증명서를 제출하지 않아 거래가 정지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이토토 관계자는 "17일 오후 보호예수증명서를 제출했기 때문에 18일부터는 거래가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