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19일부터 한강 야외수영장을 저녁 8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한강 뚝섬.광나루.여의도.망원.잠원.잠실지구 등 6곳에 있는 야외수영장은 평소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만 운영됐으나 19일부터 폐장일인 27일까지는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사업소는 이 기간 수영장 내 순찰을 보다 강화하는 한편 이번 연장운영 결과를 본 뒤 내년에는 개장 초부터 연장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업소는 "장마 이후에도 무더위와 열대야 현상이 계속돼 한강 수영장을 찾는 시민들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운영시간을 연장해 시민들이 보다 오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k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