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장금리 상승으로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시중은행장들이 고정금리 상품 확대를 위해 시장 여건 형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은주 기자입니다.

[기자]

시중은행들이 판매한 주택담보대출의 98%는 변동금리 방식으로 그 잔액이 250조원을 넘습니다.

금리 산정의 기준이 되는 CD유통수익률이 1% 오르면 대출자들이 부담하는 이자는 모두 2조5천억원이나 늘어나는 것입니다.

CG) (고정금리 관심확대)

콜금리 인상에 따라 시장금리도 상승하면서 실제로 장기 고정금리 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으로 갈아타는 사례가 급증했습니다.

시중은행장들도 이런 현상과 관련해 고정금리 상품 취급을 늘려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장 7명은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해 금리변동에 따른 가계 부담을 줄이고 주택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해서 고정금리부 대출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대출채권 유동화시장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습니다.

고정금리부 대출 취급에 따른 금리변동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장 여건이 형성되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CG) (LTV규제 완화 요구)

*만기 LTV

*10년이상 60%

*10년이하 40%

*“만기 10년 -> 5년으로 완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담당자들은 시장 여건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적용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N/S)(영상편집 신정기)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은행들도 상품 개발을 위한 여건 조성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