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34)이 7세 연하의 큐레이터 유지희(27)씨와 화촉을 밝혔다.

김생민과 유지희씨 커플은 20일 낮 12시30분 서울 마포의 홀리데이 인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들 커플은 절친한 선배의 집들이에서 우연히 만나 2년 반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다 이날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결혼식의 주례는 김생민의 은사인 전 서울예대 연극과 교수 송혜숙씨가 맡았으며 사회는 김생민의 절친한 친구인 개그맨 최승태가 각각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 노홍철, 홍경민, 김영철, 이경실, 김효진, 임하룡, 송은희, 류시현, 김나운, 신동엽, 김용만, 이지연 아나운서 등 동료 연예인 및 방송인들과 하객 700여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하는 김생민, 유지희씨 커플의 앞날을 축복했다.

특히 동료 연예인들은 신랑이 입장할 때 뜨거운 환호성으로 축하 인사를 대신했다.

본 예식에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웨딩촬영 등 김생민과 유지희씨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이 영상물을 통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들 커플은 결혼식을 마치고 푸케트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 당산동에서 김생민의 부모를 모시고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생민은 지난 1992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현재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에서 리포터로 출연하는 등 방송인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빼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은 유지희씨는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뒤 현재 서울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근무 중이며 1년에 한차례씩 전시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재원이다.

김은구 cowboy@newsen.com/장경호 tiger@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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