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박태환(17·경기고)이 한국 수영 사상 처음으로 정규코스 국제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다.

박태환은 20일 캐나다에서 열린 2006범태평양수영대회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아시아신기록인 3분45초72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키 181cm,몸무게 70kg인 박태환은 이로써 오는 12월 도하아시안게임은 물론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도 메달 획득 가능성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