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기간 100세까지 확대

현대해상이 지난 7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닥터코리아간병보험'은 그동안 불모지로 여겨졌던 간병보험 시장을 겨냥한 상품이다.

간병보험은 고령인구의 급속한 증가로 노인의료비 및 간병비가 상승하고 핵가족화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가정에서의 노인요양이 한계에 달하면서 주목받는 시장이다.

특히 2008년 7월 사회보험 형태인 노인수발보험이 시행될 예정이어서 향후 간병보험에 대한 보험 소비자들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 상품은 연령대에 따라 다양한 보장설계가 가능하다.

고연령층에서 주로 발생하는 치매와 활동불능의 경우 간병을 보장하는 형태에서 탈피해 각 연령층의 욕구에 맞는 보장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간병보험의 단점을 극복했다.

또 늘어나는 평균수명을 고려해 손해보험 최초로 개호(치매나 활동불능) 담보의 보험기간을 100세까지로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간병에 대한 평생보장을 제공한다.

노후생활연금이라는 새로운 개념의 담보를 제공,고객의 니즈에 따라 순수보장형 또는 환급형으로 모두 설계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상품의 특징이다.

간병보험의 취지에 맞게 치매간병비 지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보장은 만기까지 계속된다.

치매나 활동불능 이외에도 파킨슨병 알쯔하이머병 루게릭병 전신형 중증근무력증 등 개호관련 담보,다발경화증 크론병 등 희귀난치성특정질병 관련 담보 등 새로운 담보를 대폭 신설해 포괄적인 보장을 제공하고 주 타깃층인 20~40대를 유도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