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0대 중반의 주부 이씨는 둘째 아이를 낳고 6개월쯤 지났을 때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지리는 증상을 경험했다. 평소 하복부가 묵지근한 느낌이 들었고 배뇨시 아랫배에 통증이 왔으며 배뇨 후에도 시원하지 않았다. 불어난 살을 빼기 위해 헬스를 시작했지만 몸을 움직이면 소변이 새어 나왔다. 아이를 안아 올리거나 친구들을 만나 웃을 때에도 소변을 흘려 당혹감을 느꼈다. 남편과의 잠자리에서도 실수할까봐 관계를 멀리하고 있다.
#2 강모씨(65)는 소변이 자주 마려운 데다 참지 못하고 급하게 화장실에 가다가 실례한 적이 종종 있었다. 더욱이 속옷이 젖는 경우도 있어 외출할 때면 항상 소변에 대한 긴장이 앞선다. 병원 진찰 결과 남성들에게 흔한 절박성 요실금으로 카페인이나 자극성 음식,탄산 음료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식이요법을 권고받았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尿失禁)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생명에 위협이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수치심과 당혹감을 초래해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
비뇨기과 전문의들은 "요실금은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해 치료 방법도 달라지므로 정확한 검사를 통해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무엇보다 환자 스스로 요실금을 잘 이해하고 부끄럽게 여기지 않으며 치료하려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19세 이상 여성 420만명 요실금 겪어=요실금은 남녀 모두에게 발병할 수 있으나 특히 중년 이후 여성,신경 질환자,노인에게 많다.
성인 여성의 35~40%가 요실금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구나 최근 젊은 여성에게도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성대 의대와 울산 의대 비뇨기과학 교실이 지난해 4~6월 전국의 19세 이상 여성 1만3484명을 대상으로 요실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4.3%(3286명)가 설문 전 30일 이내 요실금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실제 인구와 대비했을 때 약 420만명의 여성이 요실금 환자로 추정된다.
요실금 종류별로는 배에힘이 들어갈때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이 48.8%,혼합성 요실금(복압성과 절박성 혼재)이 41.6%로 가장 많았다.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많아=요실금은 크게 복압성과 절박성으로 나눌 수 있다.
요도 구조가 약해 생기는 복압성 요실금이 가장 흔하며 중년기 여성 대부분이 이에 해당된다.
기침,재채기,줄넘기,무거운 것을 들 때 배에 힘(복압)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소변이 흐르게 된다.
요도나 방광을 지지하는 골반 근육이 약해지거나 요도 자체의 기능이 떨어져 요도의 닫히는 능력이 감소하는 경우 발생한다.
반복적인 임신과 출산,폐경,비만,천식 등 지속적인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이나 자궁 적출술 등 골반 부위 수술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남자는 전립선 수술이나 요도 손상이 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방광의 불안정이 원인인 절박성 요실금은 갑자기 소변이 마려운 느낌이 있고 소변을 참을 수 없어 화장실에 가는 도중이나 미처 속옷을 내리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나오는 경우로 방광에 소변이 충분히 차지도 않았는데 방광이 저절로 수축되어 발생한다.
뇌졸중,척수 손상,파킨슨병 등 신경계의 손상이 있거나 방광염이 심한 여성에게 많이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치료받지 않으면 방광의 압력이 높아져 방광요관 역류,신장 염증,신장 결석이 나타나 신부전에 이르러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이 밖에 복압성과 절박성이 같이 오는 혼합성 요실금,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더 이상 저장할 수 없어 소변이 넘쳐 흘러나오는 익류성 요실금 등이 있다.
◆가벼운 증상엔 약물이나 골반근육 운동으로 치료=요실금은 정확한 원인과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병력 검사,과거력,신체 검사,소변 검사,방광경 검사,방광요도 촬영술 등을 실시한다.
비수술 요법에는 약물 요법,방광 훈련,골반근육 운동(케켈 운동) 등이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가벼울 땐 수술하지 않고 치료 가능하며 골반근육 운동이 주로 쓰인다.
하지만 약물로 치료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갑자기 마려울 때 참는 연습을 하는 방광 훈련과 방광의 압력을 낮추는 약물 요법을 쓴다.
이 같은 치료에도 증세가 나아지지 않거나 증상이 심한 환자,신장 기능이 나빠지는 경우에는 수술을 하게 되는데 성공률이 90% 이상에 달한다.
최근 테이프 수술이 많이 시행된다.
국소 마취상태에서 요도에 특수 테이프를 삽입,근육과 인대의 긴장도를 테이프가 대신하는 기술이다.전문의들은 "여성은 출산 후 항문 근육을 조여 주는 케켈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며 "이와 함께 자극성 있는 음식을 삼가고 비만과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한국경제신문의 법조·로펌 전문 플랫폼 한경 로앤비즈(Law&Biz)가 15일 로펌업계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세종, 정기주총 실무 관련 세미나 성료법무법인 세종(대표변호사 오종한)은 10일 서울 청진동 디타워 23층 세미나실에서 ‘2026 정기주총 실무 A to Z’를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세종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는 올해 정기 주주총회가 개정 상법 시행 전 열리는 마지막 정기 주주총회로 평가되는 만큼, 제도 변화에 대비한 전략적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신 주주행동주의 동향과 전형적인 공격 패턴을 분석하고,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사전 점검표와 대응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상장사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오종한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이동건 기업지배구조 전략센터장(29기)의 인사말로 시작해 3개 세션 발표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최명 변호사(변호사시험 4회)는 ‘2026 정기주총의 판도’를 주제로 개정 상법의 핵심 내용과 정기 주주총회 필수 안건을 설명했다. 이수균 변호사(36기)는 ‘주주행동주의의 진화: 공격 패턴과 대응 방안’ 발표에서 행동주의 펀드와 기관투자자의 주요 요구 유형, 대응 방안을 소개했다.김진수 변호사(29기)는 ‘실무 체크리스트와 공시·IR 전략’을 공유하며 새 공시 규정 적용에 따른 유의점과 표결 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 센터장은 “주주총회 준비는 단순한 절차 관리가 아니라 전략적 리스크 관리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돈을 미끼로 초등학생 2명을 유인하려 시도한 5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청주 청원경찰서는 초등생 2명을 유인하려 한 혐의(미성년자 약취유인미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5분께 청주시 율량동의 한 놀이터에서 초등생 남아 2명에게 "돈을 줄 테니 따라오라"면서 유인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피해 초등생 중 한명이 부모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A씨는 긴급 체포됐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대통령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라 애들한테 1억원씩 주는 공약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 등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A씨가 불과 3주 전에도 이곳에서 초등생 한명을 유인하려 한 점으로 미뤄 재범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지난 10일 오후 6시 55분쯤 양구군 양구읍의 한 음식점에서 점화용 부탄가스 폭발사고가 발생했다.이 사고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의 대학생 3명이 머리와 팔, 다리 등에 1∼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소방당국에 따르면 당시 음식점에는 대학교 운동 동아리 학생 10여명이 여러 테이블에 나눠 앉아 고기를 굽던 중 가스가 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