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삼성테스코 홈플러스 사장(60)이 국내 유통산업의 혁신을 주도,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모교인 영남대학교로부터 22일 경영학 명예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영남대 캠퍼스에서 열린 2006학년도 후기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이 사장은 "기업이 일정 수준 이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지속적 성장은 학문적 기초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다양한 경영 이론과 경영 혁신 프로그램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은 학문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한양대 공대 대학원에서 도시계획학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이 사장은 1999년 홈플러스를 맡은 이래 2000년부터 작년까지 5년 동안 연평균 67%의 매출 신장률을 달성하는 등 대외적으로 경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