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새빌스 피터 스미스 회장 "해외부동산 간접 투자가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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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는 요즘 개인이 직접 해외주택을 사들이는 형태는 매우 위험합니다.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상업용 부동산에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국계 부동산자산관리업체 세빌스(Savills)의 피터 스미스 회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 토종업체인 BHP코리아와 협력해 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21개국에 총 114개의 법인을 갖고 있는 세빌스는 지난해 12월 한국 부동산컨설팅업체인 BHP코리아의 지분 50%를 사들이며 한국에 진출했다.
스미스 회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마음이 내킨다고 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기대치를 명확히 설정한 다음 충분한 정보(good information)가 투명하게 제공되며(transparency) 자본 현금화(liquidity)가 쉬운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부동산 자산을 소유한 뮤추얼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현금화하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부동산 가격의 거품논란과 관련,"세계 어디에든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핫 스폿(Hot Spot)이 있게 마련"이라며 "한국의 특정 지역 자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품이냐 아니냐를 진단하기는 어렵지만,전반적인 수요 공급의 측면에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유창재·이상은 기자 yoocool@hankyung.com
영국계 부동산자산관리업체 세빌스(Savills)의 피터 스미스 회장은 23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한국 토종업체인 BHP코리아와 협력해 한국인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를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세계 21개국에 총 114개의 법인을 갖고 있는 세빌스는 지난해 12월 한국 부동산컨설팅업체인 BHP코리아의 지분 50%를 사들이며 한국에 진출했다.
스미스 회장은 "해외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마음이 내킨다고 해서는 안 되며 자신의 기대치를 명확히 설정한 다음 충분한 정보(good information)가 투명하게 제공되며(transparency) 자본 현금화(liquidity)가 쉬운 곳에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부동산 자산을 소유한 뮤추얼펀드 등을 통해 간접 투자를 하는 것이 보다 안전하고 현금화하기 쉬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 부동산 가격의 거품논란과 관련,"세계 어디에든 부동산 가격이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핫 스폿(Hot Spot)이 있게 마련"이라며 "한국의 특정 지역 자산에 대해 구체적으로 거품이냐 아니냐를 진단하기는 어렵지만,전반적인 수요 공급의 측면에서 가격 상승의 여지가 있었다고 본다"고 진단했다.
유창재·이상은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