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세계 최소형·최경량 컬러 레이저 프린터 'CLP-300'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에 따라 개인용 프린터도 본격적으로 컬러 레이저 시대를 맞았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해 흑백 레이저 프린터만큼 작고 저소음 설계가 되어 있어 집이나 회사에서 개인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컬러 인쇄 때 잉크젯 방식의 단점인 용지 젖음이나 색상 번짐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무게가 13.6㎏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볍고,크기(가로 39.0cm,세로 34.4cm,높이 26.5cm)가 잡지를 펼친 정도에 불과해 책상에 올려 놓을 수 있다.

올해 '레드닷 디자인 상'을 수상한 제품으로 미려한 곡선 디자인도 장점이다.

특히 '노노이즈(NO-NOISTM)'라는 삼성 독자 기술을 채택해 내부구조를 단순화함으로써 덩치가 크고 소음이 많은 컬러 레이저 프린터의 단점을 해결해 일반 가정에서 소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에는 흑백 2000장,컬러 1000장을 인쇄할 수 있는 토너를 장착한다.

토너는 프린터 전면부를 열면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가격은 30만원대 초반.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