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미국시장의 주택경기 둔화가 지속되고 있으나 급랭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주식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25일 삼성 홍기석 증권조사 팀장은 7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가격 상승률이 전년대비 0.8%로 급속히 둔화되자 증시는 주택경기 급락을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미국의 기존주택 재고율이 1990년대 초반 수준인 2%를 넘어섰고 기존주택 판매가격 상승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연내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대로 한번에 그친다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이미 채권수익률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다고 판단했다.

홍 팀장은 "경기와 금리논쟁에 따른 등략이 예상되나 이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포트폴리오 편입비중을 늘릴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