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상승 반전했다.

25일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46.82P(0.92%) 오른 16,107.44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수가 초반 약세를 보였으나 지지선인 200일 이동평균선(1만5819)에 근접함에 따라 반발 매수세가 유입, 오름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경기 및 기업이익 개선 전망에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이며 주가지수선물에의 매수세 유입도 두드러졌다고 설명.

한편 개장 전 총무성이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0.2%로 시장 예상치인 0.5%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디플레 탈피 시기가 후퇴할 수 있다는 의견과 금리 상승 가능성이 줄어들었다는 의견이 공방을 벌였다.

거래대금은 9876억엔으로 잠정 집계됐고 상승 종목 수는 1169개였다.하락 종목 수는 397개.

NTT와 NTT도코모, KDDI 등 통신주와 신일본제철, JFE, 스미토모금속 등 철강주들이 상승 분위기를 이끌었다. 추가이제약과 다케다 등 일부 제약주들도 강세.

반면 델에 이어 애플이 배터리를 리콜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소니는 1.3% 하락했다.소프트뱅크와 야후, 다이에 등도 후퇴.

POSCO DR은 7250엔으로 전날보다 100엔(1.4%)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