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의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가 베트남에 진출한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베트남에서 싸이월드 서비스를 하기 위해 29일 베트남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아이스피어 소프트웨어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다음 달 하노이에 '싸이월드 베트남'이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하고 이르면 올 하반기 중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하기로 했다.

이로써 SK커뮤니케이션즈는 중국 일본 미국 대만 독일을 포함해 6개 국가에 진출하게 됐다.

유현오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베트남은 2010년까지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을 30% 이상으로 높이기로 하고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며 "우리와 비슷한 국민 정서와 한류 열풍도 긍정적 요인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like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