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농협 우체국공제 등 유사보험과 새마을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에 대한 감독권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29일 명동은행회관에서 금융발전심의회(위원장 김인준 서울대교수)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금융선진화기획단'을 설치하기로 했다.

금융선진화기획단은 과제별로 산하에 3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9∼10월 중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TF는 △개별법에 따라 각기 설립된 펀드의 자본시장통합법 적용 등 규율체계 개편을 위한 TF(팀장 김형태 증권연구원 부원장) △유사보험에 대한 감독시스템 개편과 보험사기 방지를 위한 자료·정보 공유 문제를 논의하는 TF(팀장 한기정 이화여대 교수) △수표발행 허용 등 서민금융기관의 활성화와 새마을 금고 등 서민금융기관의 감독권 개편 문제를 논의하는 TF(팀장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 부원장) 등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