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판교신도시 분양에 민간업체가 짓는 중대형 임대주택이 처음으로 선보입니다.

40평대 중대형 아파트로 마감재와 평면설계를 민간분양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진기자입니다.

기자)

임대아파트가 민간주택 보다 떨어진다는 고정관념은 예전에 비해 많이 사라졌습니다.

민간업체들이 하나둘 임대사업에 손을 대면서 아파트의 수준도 높아졌습니다.

(인터뷰:김민정 서울 옥수동)

"임대아파트하면 나쁘게 봤는데. 지금은 살아봐도 괜찮지 않을까"

(인터뷰:송은미 서울 광장동)

"한국도 임대가 외국같이 되면 좋겠지만 지금같은 과도기에서 잘 정착되면 괜찮을 것 같다"

판교신도시에도 민간업체가 분양하는 임대아파트가 선보입니다.

동양메이저건설은 새 브랜드 동양엔파트로 397가구를 분양합니다.

중대형평형인 41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가장 높은 층은 복층으로 설계돼 48평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업체가 분양한 임대주택 가운데 가장 큰 평수입니다.

인테리어와 평면설계도 민간 분양주택 수준으로 높였습니다.

옵션품목을 최대한 줄이고, 기본설계에 반영한 점도 특징 중 하납니다.

(인터뷰:조철규 동양생명 부장)

"발코니 확장을 기본으로 하고요. 주방기구와 홈네트워크를 기본옵션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기존 분양아파트 못지 않다"

동판교에 위치한 동양엔파트는 신분당선 판교역에 인접해 있어 서울 강남까지 지하철로 15분내 출근이 가능합니다.

분양주택에 비해 청약자격은 제한됩니다.

청약예금가입자로 서울의 경우 예치금이 1천만원이상,인천과 경기는 각각 600만원과 400만원이 넘어야 청약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보증금 4억5500만원,월임대료 65만원이며 분양가의 10%인 4천550만원을 계약금으로 내야합니다.

내년 입주해 10년 후 분양아파트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판교신도시 최초로 선보인 민간 중형임대아파트의 청약은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