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악화된 경기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증시상승기조에는 흔들림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미 예고된 악재인데다 퇴직연금과 사모펀드 도입등 수급호전요인들이 여전히 건재하단 분석입니다.

전준민기잡니다.

<기자>

악화된 경기지표에도 주가상승은 가능할까?

내년까지 국내경기 하강추세는 불가피하겠지만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저성장 시대를 맞아 경제성장률이 4-5%

수준만 유지되면 증시에 악영향은 없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미국경기 위축 우려도 있지만 수출의존도가 확대되고 있는 중국경기가 여전히 건재하다는 점에서 영향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점치고 있습니다.

특히 악화된 경제지표에 대한 증시영향도를 점치는 증권가의 시각은 관대합니다.

CG) <지표부진 증시영향>

*삼성증권

- 증시 경제지표 둔감

- 장기 레이스 진행

*신영증권

- 완만한 경기조정

- 장기 저항선 돌파 가능

*대신증권

- 반도체 경기회복 기대

- 조정시 매수전략 유효

삼성증권은 현 증시가 경제지표에 둔감하고 외국인 매도에 버티는 장기 레이스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신영증권도 완만한 경기조정과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바탕으로 장기 저항선 돌파를 점쳤고, 대신증권은 아예 조정시 매수전략을 권했습니다.

이처럼 낙관적인 시각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CG2) <증시 수급호전 요인>

- 주식형펀드 증가 지속

- 연기금 주식비중 확대

- 퇴직연금, 사모펀드 도입

- 노후대비 상품 정착

이미 증시가 내성에 강해진데다 주식형펀드의 지속적인 증가추세와 연기금의 주식비중 확대, 퇴직연금과 사모펀드 도입등 빅 수요모멘텀이 건재하단 분석입니다.

결국 경기선행지수 하락이 주가약세로 이어지던 과거의 연결고리를 끊어 강해진 내성과 수급호전 모멘텀을 바탕으로 증시 상승추세는 변함없을 것이란 긍정론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