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주분석] 현대건설, 본격 상승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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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 매각을 앞두고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입찰자격을 제기함에 따라 주가가 7%이상 올랐습니다.
어제(29일) 현대건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자]
매각을 앞둔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그룹-현대중공업'외에 다른 인수자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M&A재료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씨지> (현대건설 M&A 부각)
-"현대그룹 인수 배제 시사"
-다양한 인수자 참여 기대
-주가 급반등, 5만원 회복
지난 28일 김창록 산은 총재가 "원래 주인이 부도낸 회사를 다시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음날인 29일 현대건설 주가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김총재의 발언이 현대건설 인수전을 가속화 시켜 '현대그룹-현대중공업'외에도 다양한 인수희망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 5월 6만6천원대를 정점으로 하락 반전한 뒤 6월 중순 3만6천원대 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점진적 반등을 보이다가 29일 5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채권단 대표격인 산은총재가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입찰자격을 거론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자]
채권단 입장에서는 현대건설을 가능한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후보를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시켜 매각가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씨지> (입찰자격 거론 배경)
-다수 입찰자 참여 유도
->"매각가 올리기" 의도
-현대그룹 인수잡음 방지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등이 '정통성'을 내세워 현대건설 인수를 당연시 하는 것을 차단해 대우건설 인수에 실패한 업체들의 인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대우건설 매각과정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면서 3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인수가격이 6조원을 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현재 2파전 양상을 보이는 '현대그룹-현대중공업'중 한 곳에서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매각 이후 잡음을 줄이려는 계산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대건설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어떤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김 총재의 발언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인수자격에 '구사주' 문제가 언급되면서 오히려 현대건설 M&A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변성진 연구원은 "하반기 M&A 일정이 잡혀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다양한 인수자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횡보를 보이고 있는 주가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씨지> (주가 영향 긍정적)
>미래에셋 "주가 레벨업 기대"
->'구사주'문제 M&A 기폭제
>한화증권 "M&A 새로운 변수"
->매각 일정 불투명 '주가중립'
그러나 한화증권은 현대건설의 M&A에 새로운 변수가 출현했지만 매각 일정과 방법이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시나리오를 점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토대로 전체적인 전망을 해달라.
[기자]
하반기 매각일정이 잡혀있는 현대건설은 채권단의 초과지분 매각 등으로 주가가 하향 조정을 보여 저가 메리트가 생겼다며 주가 전망을 올리고 있습니다.
<씨지> (증권사 목표가)..표
미래에셋 '매수' 67,000원
한화증권 '매수' 68,500원
미래에셋증권은 호전되고 있는 펀더멘털이 M&A 이후 주가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 6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증권도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6만8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현수준보다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현대건설 주가는 추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
현대건설 매각을 앞두고 채권단인 산업은행이 입찰자격을 제기함에 따라 주가가 7%이상 올랐습니다.
어제(29일) 현대건설 주가가 급등한 이유는 무엇인가.
[기자]
매각을 앞둔 현대건설에 대해 '현대그룹-현대중공업'외에 다른 인수자가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M&A재료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씨지> (현대건설 M&A 부각)
-"현대그룹 인수 배제 시사"
-다양한 인수자 참여 기대
-주가 급반등, 5만원 회복
지난 28일 김창록 산은 총재가 "원래 주인이 부도낸 회사를 다시 가져가겠다고 하는 것은 도덕적 해이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다음날인 29일 현대건설 주가가 급상승한 것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김총재의 발언이 현대건설 인수전을 가속화 시켜 '현대그룹-현대중공업'외에도 다양한 인수희망자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지난 5월 6만6천원대를 정점으로 하락 반전한 뒤 6월 중순 3만6천원대 까지 떨어졌으나 최근 점진적 반등을 보이다가 29일 5만원을 회복했습니다.
[앵커]
채권단 대표격인 산은총재가 현대건설 매각작업이 본격화되기도 전에 입찰자격을 거론한 배경은 무엇인가.
[기자]
채권단 입장에서는 현대건설을 가능한 높은 가격에 파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다양한 후보를 현대건설 인수에 참여시켜 매각가를 높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씨지> (입찰자격 거론 배경)
-다수 입찰자 참여 유도
->"매각가 올리기" 의도
-현대그룹 인수잡음 방지
현대그룹과 현대중공업 등이 '정통성'을 내세워 현대건설 인수를 당연시 하는 것을 차단해 대우건설 인수에 실패한 업체들의 인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일 수도 있습니다.
대우건설 매각과정에서 6개의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이면서 3조원 정도로 예상됐던 인수가격이 6조원을 넘는 수준에서 결정됐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 하는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현재 2파전 양상을 보이는 '현대그룹-현대중공업'중 한 곳에서 현대건설을 인수할 경우 발생할지도 모르는 문제를 미리 공론화함으로써 매각 이후 잡음을 줄이려는 계산도 깔려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현대건설에 대한 증권사 평가는 어떤가.
[기자]
국내 증권사들은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뚜렷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김 총재의 발언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건설 인수자격에 '구사주' 문제가 언급되면서 오히려 현대건설 M&A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변성진 연구원은 "하반기 M&A 일정이 잡혀있는 현대건설에 대해 다양한 인수자가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횡보를 보이고 있는 주가가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씨지> (주가 영향 긍정적)
>미래에셋 "주가 레벨업 기대"
->'구사주'문제 M&A 기폭제
>한화증권 "M&A 새로운 변수"
->매각 일정 불투명 '주가중립'
그러나 한화증권은 현대건설의 M&A에 새로운 변수가 출현했지만 매각 일정과 방법이 아직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은 상황에서 향후 시나리오를 점치기 어렵기 때문에 주가에는 중립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앵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를 토대로 전체적인 전망을 해달라.
[기자]
하반기 매각일정이 잡혀있는 현대건설은 채권단의 초과지분 매각 등으로 주가가 하향 조정을 보여 저가 메리트가 생겼다며 주가 전망을 올리고 있습니다.
<씨지> (증권사 목표가)..표
미래에셋 '매수' 67,000원
한화증권 '매수' 68,500원
미래에셋증권은 호전되고 있는 펀더멘털이 M&A 이후 주가의 지지대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가 6만7000원을 제시했습니다.
한화증권도 현대건설이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펀더멘털이 개선됨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가 6만8500원을 유지했습니다.
주요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는 현수준보다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현대건설 주가는 추가 상승이 기대됩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