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1일 자동차보험료 인상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보험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자동차 보험료 3% 인상은 업계 전체적으로 연간 약 2500억원 수준의 수익성 개선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자보 수익성은 하반기 이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관측.

이 증권사 장효선 연구원은 "보험주의 강세가 재개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만간 발표될 7~8월의 부진한 실적은 향후 보험료 인상의 근거로 작용해 주가에 미치는 충격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또 우호적인 정부 정책 전환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수 있고 장기보험이 수익성과 성장성 측면에서 여전히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상대적으로 낙폭이 과도했던 2위권 보험주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