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07~2008년 2년 임기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입후보를 철회하고 2008년 이후 재도전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31일 "2001년 입후보를 선언한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 진출 추진을 연기하기로 결정하고,이 같은 방침을 유엔 회원국들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현재 진행 중인 반기문 외교부 장관의 유엔 사무총장 출마건과 동시에 추진하기에 외교정책적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에 지지를 표명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계속적인 지지를 요청했으며,가까운 시기에 다시 입후보할 연도를 결정하기로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