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밴드 보다 변곡점이 9월 증시에 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나타나는 변화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라고 주문했다.

1일 대우 김정훈 연구원은 기술적 분석을 통해 9월 주식시장은 두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우선 증권주에 대한 시각과 운임지수 상승, 유가하락 가능성, 미국 부동산 상승 변곡점 등 새로운 4가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를 비롯한 글로벌 IT기업 시세가 삼중 바닥을 완성하고 올라가는 그림이 나타날 경우 9월 코스피는 1300~1400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두번째 시나리오는 베어마켓 랠리로 보는 시각.이 경우 지수는 1290~1360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피 시나리오와 변곡점을 토대로 9월 밴드는 결국 1290~1400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9월 증시는 밴드 보다 변곡점이 중요하다"면서 "전강후약의 시나리오와 9월말과 10월초 전후로 나타나는 변화들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