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책은행과 금융기관의 2007년도 신입사원 공채가 이달 초부터 시작됩니다.

시험 일정과 특징 등을 최은주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비교적 안정적이고 보수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는 국책 금융기관의 신규 채용이 본격화됩니다.

이른바 ‘금융고시’의 막이 오른 셈입니다.

CG) (모집공고)

기관 원서접수 모집인원

한은 9.4~8 50

산은 9.11~15 60

금감원 9.11~15 50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예금보험공사의 필기시험은 모두 10월 22일이며 수출입은행도 겹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때문에 응시자들은 여러 곳에 지원한 후 서류합격 결과 등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필기시험 과목은 대부분 경영·경제 등 전공과 논술이지만, 해외 업무가 많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각각 영어에세이와 텝스 시험이 추가됩니다.

[인터뷰] 이삼규 산업은행 인사팀장

“금융산업이 글로벌화 되면서 영어레터·문서 작성 능력이 꼭 필요하게 됐습니다. 특히 우리 산업은행은 국제투자은행을 지향하고 있어서 전직원이 영어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행은 지역본부가 있는 지방 출신을 대상으로 지역경제전문가를, 산업은행은 이공계열 출신을 따로 선발할 계획입니다.

금융계는 다른 업계보다 여성채용 비율도 높은 편이어서 여성들도 적극 도전해 볼만합니다.

이들 기관들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8천만원대로 일반 공기업의 4~5천만원대보다도 높아 보수에 있어서도 매력적인 직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WOW-TV뉴스 최은주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