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한국발전산업 노조 파업과 관련해 노조 지도부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청 관계자는 "노조 핵심 지도부 전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공권력 투입 시점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이후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전력 산하 중부, 남동, 동서, 남부, 서부발전 등 5개 발전회사 직원들로 구성된 발전노조는 임단협 타결이 지연되는 데 반발해 중앙노동위원회의 직권중재 회부 결정에도 불구하고 오늘 새벽 1시 30분 파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