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노인성 난청 입니다 .. 보청기로 청력 회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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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노인성 난청 입니다 .. 보청기로 청력 회복을
노인성 난청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퇴행성 변화에 따른 청력감소 현상이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 증가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연보 등에 따르면 2000년 7.2%(470만명)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0년 13.2%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이비인후학회에서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노인성 난청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력의 노화는 대략 40세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노인층의 경우 보통의 말소리나 속삭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난청 이상인 사람이 남성의 3분 의 1,여성의 4분 1 정도로 추정된다.
○노화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등도 원인
난청은 노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른 원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을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
청력,심혈관,혈액,뇌파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원인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주로 고음에서 청력손실이 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든 음을 잘 못 듣는 것이 아니라 주로 스,츠,트,프,크 같은 고음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낮은 음도 잘 못듣게 되고 처음에 잘 들리던 말도 차차 안 들린다.
이명을 호소하거나 평상시보다 말소리를 크게 내는 증상을 보이고 자주 반복해서 되묻고 질문에 부적절하게 대답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인성 난청을 고려해야 한다.
○조기 진단 보청기 착용으로 정상생활
노인들은 청력이 감소하면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또 실생활의 불편과 인지장애,치매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청각장애를 발견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청각의 재활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진행되므로 별로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청력감소가 나타난 후 10년이 지나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받아야
보청기 선택 때 '귀가 편하다거나 가격이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보청기는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으면 남아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수 있으며,주변의 소음이 너무 증폭되면 오히려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막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과 조언을 받아 자신의 청력장애 정도와 특징에 맞춰 구입해야 한다.
또 보청기를 사용한 후에는 배터리 교환법,사용방법 연습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집안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족은 무조건 크게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천천히 똑똑한 소리로 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난청에는 인공와우 수술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일 때는 인공와우 수술을 한다.
이는 손상된 달팽이관 기능을 대신할 전기적 장치인 '인공와우'를 귓속에 이식,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해 손상된거나 상실된 유모세포 기능을 대신하는 수술.
선천적으로 농아로 태어났거나 내이의 감음신경성 난청과 같이 달팽이관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보청기로도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을 때 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최적의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60dB에 이르지 못해 상대방과 대화가 되지 않으면 수술대상으로 고려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특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인구 증가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통계연보 등에 따르면 2000년 7.2%(470만명)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0년 13.2%에 달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대한이비인후학회에서는 9일 귀의 날을 맞아 노인성 난청 예방을 강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청력의 노화는 대략 40세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노인층의 경우 보통의 말소리나 속삭이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경도난청 이상인 사람이 남성의 3분 의 1,여성의 4분 1 정도로 추정된다.
○노화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등도 원인
난청은 노화 과정에서 흔히 나타나지만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이나 심혈관질환 등 다른 원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난청을 단순히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것은 옳지 않다.
청력,심혈관,혈액,뇌파 방사선 검사 등을 통해 원인질환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난청은 주로 고음에서 청력손실이 심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모든 음을 잘 못 듣는 것이 아니라 주로 스,츠,트,프,크 같은 고음을 잘 듣지 못하는 것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낮은 음도 잘 못듣게 되고 처음에 잘 들리던 말도 차차 안 들린다.
이명을 호소하거나 평상시보다 말소리를 크게 내는 증상을 보이고 자주 반복해서 되묻고 질문에 부적절하게 대답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노인성 난청을 고려해야 한다.
○조기 진단 보청기 착용으로 정상생활
노인들은 청력이 감소하면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우울증에 빠지기 쉽다.
또 실생활의 불편과 인지장애,치매악화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조기에 청각장애를 발견해 가능한 빨리 보청기를 착용함으로써 청각의 재활을 시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개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진행되므로 별로 불편함을 못 느끼고 자신이 잘 듣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렇다보니 청력감소가 나타난 후 10년이 지나 병원을 찾는 경우도 있다.
○보청기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받아야
보청기 선택 때 '귀가 편하다거나 가격이 비싸면 좋다'는 생각은 잘못이다.
보청기는 자신의 청력에 맞지 않으면 남아있는 청력마저 손상시킬 수 있으며,주변의 소음이 너무 증폭되면 오히려 대화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고막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보청기는 반드시 전문의 처방과 조언을 받아 자신의 청력장애 정도와 특징에 맞춰 구입해야 한다.
또 보청기를 사용한 후에는 배터리 교환법,사용방법 연습과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보청기를 사용한다고 해서 청력이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집안에 보청기를 사용하는 사람이 있으면 가족은 무조건 크게 말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천천히 똑똑한 소리로 대화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도난청에는 인공와우 수술
소리를 거의 듣지 못하는 고도 난청일 때는 인공와우 수술을 한다.
이는 손상된 달팽이관 기능을 대신할 전기적 장치인 '인공와우'를 귓속에 이식,청신경에 전기적 자극을 직접 제공해 손상된거나 상실된 유모세포 기능을 대신하는 수술.
선천적으로 농아로 태어났거나 내이의 감음신경성 난청과 같이 달팽이관 기능이 심각하게 저하돼 보청기로도 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 없을 때 하는 수술이다.
일반적으로 최적의 보청기를 착용하고도 60dB에 이르지 못해 상대방과 대화가 되지 않으면 수술대상으로 고려된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