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M&A 테마주 옥석 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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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들어 M&A에 성공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는 반면 M&A에 실패한 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M&A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최근 들어 크고 작은 M&A 테마들이 한동안 침체됐던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대기업간 인수합병 전쟁은 물론 코스닥 기업간 그리고 대기업과 코스닥기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A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은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씨엠에스에 인수된 오디코프는 지난 4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소디프신소재를 인수한 동양제철화학도 연초보다 주가가 60%나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M&A에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A는 추진설이 나오기 시작하면 주가가 상승세를 타게 마련이지만 근거없는 풍문이 대부분이고, 막상 M&A가 발표되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선 M&A에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하는 것이 주가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9일 구조조정 기업의 옛 주인은 원칙적으로 인수후보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카드 인수에 성공한 신한지주는 지난달 16일 이후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M&A 테마가 하반기 주식시장을 견인할 동력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M&A 실현 가능성 여부는 물론 M&A에 따른 기회비용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최근 들어 M&A에 성공한 기업의 주가는 급락하는 반면 M&A에 실패한 기업의 주가는 오히려 강세를 보이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M&A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최근 들어 크고 작은 M&A 테마들이 한동안 침체됐던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대기업간 인수합병 전쟁은 물론 코스닥 기업간 그리고 대기업과 코스닥기업간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M&A를 통해 신사업 분야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은 기술개발과 설비투자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도 강세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실제 씨엠에스에 인수된 오디코프는 지난 4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최근 소디프신소재를 인수한 동양제철화학도 연초보다 주가가 60%나 상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M&A에 성공했다고 해서 반드시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A는 추진설이 나오기 시작하면 주가가 상승세를 타게 마련이지만 근거없는 풍문이 대부분이고, 막상 M&A가 발표되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져 주가가 급락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선 M&A에 성공하는 것보다 실패하는 것이 주가엔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대상선은 지난달 29일 구조조정 기업의 옛 주인은 원칙적으로 인수후보에서 배제한다는 방침이 발표되면서 현대건설 인수 가능성이 낮아지자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LG카드 인수에 성공한 신한지주는 지난달 16일 이후 주가가 10% 가까이 빠졌습니다.
전문가들은 M&A 테마가 하반기 주식시장을 견인할 동력중 하나인 것은 분명하지만 M&A 실현 가능성 여부는 물론 M&A에 따른 기회비용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