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22.10P(0.13%) 내린 16,363.86으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단기 과열에 대한 부담감에 차익실현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지수가 약세권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116엔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오전 한때 상승 반전하기도 했다고 설명.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주가지수선물·옵션의 특별청산지수(SQ) 산출을 앞두고 시장에 미칠 파장을 염려해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매에 나서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또한 일부는 2분기 실적호조를 배경으로 3분기 어닝시즌에 연간 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는 기업들이 많을 것으로 보여 주가 하락시 저가 매수세도 착실하게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래대금은 1조429억엔으로 소폭 늘어났고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729개와 801개였다.

소프트뱅크와 미쓰이스미토모FG, 캐논, 스미토모부동산, 도시바 등이 뒷걸음질쳤다.

반면 이익 모멘텀에 대한 기대로 신일본제철과 스미토모금속, JFE 등 철강주들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고 미쓰비시중공업과 혼다, NTT 등도 상승했다.

POSCO DR은 7480엔으로 전날보다 210엔(2.89%) 올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