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용 파우더 생산업체인 휘닉스피디이(대표 이하준)는 전자파 차단용 은분말을 국산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은분말은 휴대폰 노트북 등 소형 전자제품의 내부 케이스에 들어가 유해한 전자파를 차단하는 소재로 쓰인다.

3㎛ 크기의 일정한 미세구조로 생산해야 하는 어려움 때문에 그간 국내 전자제품 제조업체들은 해외에서 은분말을 전량 수입해 왔다.

휘닉스피디이 이하준 대표는 "PDP파우더 사업에 이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신사업으로 연간 500억원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자파 차단 이외에도 자동차 안테나 태양전지 면발광 백라이트유닛(BLU) 등의 전극재료로 사용되는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054)467-6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