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관련 서비스업체인 한국전자금융이 수익성 호조 기대감에 힘입어 6일 3100원(9.14%) 오른 3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CJ투자증권은 이날 "한국전자금융이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규모의경제',영업레버리지 효과 등으로 인해 수확의 시기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월 중순 상장한 한국전자금융은 금융기관이 설치한 금융자동화기기(CD·ATM)를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금보충,정산,기기장애처리,경비 및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한국전자금융에 대해 "ATM(현금자동입출금기)관리 시장이 급성장해 하반기 이후부터 영업이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투자증권은 올해 이 회사의 매출이 지난해보다 10.48% 증가한 843억원,영업이익은 19.71% 늘어난 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