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박지 社債 투기등급 추락 … 차입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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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은박지공업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투기등급으로 떨어졌다.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6일 대한은박지공업이 발행한 제5회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인 'BB+(안정적)'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은 등급 하향의 근거로 △설비투자로 인한 차입금 증가 △원재료가 상승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취약한 대응능력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떨어진 점을 들었다.
한신평은 "대한은박지는 35년에 이르는 업력과 기술력으로 에어컨과 식품류를 생산하는 국내외 고정 거래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20%대로 업계 2∼3위권을 지키고 있다"며 "그러나 알루미늄박 업계는 구조적인 공급 과잉으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출부문의 성장세가 뒷받침되지 않거나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9월 결산법인인 대한은박지는 지난 회계연도 1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말 3분기까지 4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주가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6일 대한은박지공업이 발행한 제5회 무보증 회사채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인 'BB+(안정적)'로 낮췄다고 발표했다.
한신평은 등급 하향의 근거로 △설비투자로 인한 차입금 증가 △원재료가 상승 및 환율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취약한 대응능력 등으로 재무안정성이 떨어진 점을 들었다.
한신평은 "대한은박지는 35년에 이르는 업력과 기술력으로 에어컨과 식품류를 생산하는 국내외 고정 거래처를 다수 확보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 20%대로 업계 2∼3위권을 지키고 있다"며 "그러나 알루미늄박 업계는 구조적인 공급 과잉으로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수출부문의 성장세가 뒷받침되지 않거나 환율 하락이 지속될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9월 결산법인인 대한은박지는 지난 회계연도 10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 말 3분기까지 40억원의 순손실을 입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