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입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제조 업체들의 원가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6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8월분 코이마 지수는 253.81포인트로 지난 7월보다 0.67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두 달 연속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지난달엔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무력 충돌과 여름철 수요 증가로 인해 유가가 강세를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비철금속 유화원료 농산품 등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까지 올라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