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상장사의 발행 주식 5000만주가 9월 중 보호예수에서 풀릴 전망이다.

증권예탁결제원은 이번달 보호예수가 해제되는 주식은 유가증권시장 5개사 1600만주,코스닥시장 14개사 3400만주 등 모두 5000만주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40개사 1억5300만주에 비해 67% 줄어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프라임엔터테인먼트가 총발행주식의 10%가 넘는 637만주가 지난 4일 보호예수에서 풀린 것을 비롯 대상 에스씨에프 등도 각각 504만주,221만주가 시장에 나올 수 있게 된다.

코스닥시장에선 이상네트웍스가 전체 발행주식의 40%에 달하는 대주주 지분 143만주가 보호예수에서 벗어나게 된다.

에이트픽스는 지난 1일 562만주가 거래 가능하게 된데 이어 오는 13일에도 620만주가 추가로 해제된다.

엘림에듀도 360만주가 지난 3일 보호예수에서 벗어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의무 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당장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 부담에 대한 우려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